살아야지요…. 그렇지 않습니까? 이름: 미라 나타프 / Mira Nataph나이: 44세키 / 몸무게: 177 cm / 61 kg 외관 화려한 사람. 매일 바뀌는 색색의 옷과 메이크업을 구경하노라면 이 사람이 제 외양에 얼마나 공을 들이는지 짐작할 수 있다. 프릴이 잔뜩 달린 블라우스와 정장 바지, 턱시도와 롱 스커트 등 눈에 띄는 방식으로 옷을 혼용한다. 정복에 가까운 옷을 하나씩은 넣는다는 게 포인트. 무슨 옷을 입든 보타이(혹은 넥타이)와 장갑은 잊지 않는데, 직원으로서 최소한의 도리를 지킨 거란다.그러나 립스틱을 바르고 화사한 옷을 입어도 움푹 패인 뺨을 숨길 수는 없다. 일자로 정리한 눈썹, 가는 눈매, 코 끝이 뾰족한 매부리코, 끝이 내려간 입매. 녹색 눈동자. 짙은 보라색 머리카락은 눈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