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ghorrorcollab.wixsite.com/gothichorror with. 알렉산드르 볼코프 2021. 고딕호러 합작 연님의 갓아트도 허락받고 첨부해두었어요 ^.^ ♥ "버사 씨는 맡긴 일만 하면 됩니다. 문제될 건 없습니다." 그곳에 온 첫날, 젊은 집사가 말했다. 버사는 고개를 끄덕였다. 버사는 드넓은 정원을 지나 밝은 현관에 들어섰다. 빛이 쏟아진다. 3층 높이의 저택은 아주 오래되었다고 들었는데, 실내는 새집처럼 깨끗했다. 오래된 집의 흐릿한 먼지 냄새가 아니었다면 착각할 정도로. "잘 부탁합니다." 버사는 옷을 갈아입었다. 사용인들은 무척 조용했다. 처음에는 늙은 후임을 따돌리는 텃세인 줄로 알았으나 며칠이 지나고 보니 이곳 특유의 분위기 탓인 것 같았다. 입이 무거운 자들을..